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내 4억여 원의 보험금을 챙긴 외제 스포츠카 동호회 회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일제 스포츠카 동호회 회원 35살 김 모 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등 법 위반 차량을 상대로 31차례에 걸쳐 고의사고를 낸 뒤 4억5천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입차량의 경우 부품 조달이 어려워 수리가 오래 걸린다는 점을 이용, 보험회사로부터 수리비와 교통비를 현금으로 받아냈고 부상 정도보다 오래 입원해 많은 합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 인원은 비싼 차량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양시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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