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실로 향하기에 앞서, 침통한 심정이라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단 기금을 모금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모두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수석은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지목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800억 원 가까운 기금을 강제로 조성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의 폭로가 잇따랐지만, 최 씨도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안 전 수석은 특수통 검사 출신의 홍기채, 김선규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해왔습니다.
이종원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0214103684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