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에 등장해 난민 문제를 부각했던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파키스탄에서 불법 신분증을 만들어 생활하다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습니다.
알리 칸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가능한 빨리 아프간 출신 난민 여성 샤르바트 굴라의 보석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굴라는 12살이던 1984년 소련군 폭격에 부모를 잃고 파키스탄 난민촌에 머물던 중 유명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의 눈에 띄어 사진을 찍혔습니다.
강렬한 녹색 눈동자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굴라의 사진은 이듬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했고 그의 얼굴은 난민의 슬픔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떠올랐습니다.
굴라는 2년 전 가명을 사용해 파키스탄 신분증을 발급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0107354569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