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각종 비위 혐의로 고발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치권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과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전 수석,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지는 75일째 또 민성수석에서 물러난 지 물러난 지는 일주일 만인데요. 검찰에 출석한 우병우 수석 일단 당시 현장 상황을 보고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 (최순실 씨 사태에 책임감 느끼십니까?)오늘 검찰에서 물어보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것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민정수석으로 들어갈 때 최순실 씨 영향 있었습니까?) 자, 들어가겠습니다.]
[앵커]
가족 회사 자금 유용을 인정하느냐, 이런 질문에 기자를 한번 쓱 노려봤습니다. 너무 꼿꼿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요?
[인터뷰]
저는 사실 우병우 수석이 오늘 출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단 이 상황에 대한 반성이나 죄의식이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구나 하는 걸 확인한 것 같고요.
아까 가족 회사 관련해서 횡령 의혹 관련 질문할 때 기자질문에 기자를 이렇게 노려보는 모습을 보고 언론에 대한 약간 적개심 같은 게 보이지 않나, 사실 지금 우병우 수석 입장에서 그냥 우병우 수석 안으로 들어가 보면 지금 이 상황이 모든 게 억울하고 처벌 받을 상황이 끝낸다고 아닌데 내가 굳이 후배 검사 앞에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고 국민들 앞에 포토라인에 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다는 인상, 그러니까 국민들의 생각과는 굉장히 동떨어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앵커]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본인이 굉장히 뻣뻣하고, 어떻게 보면 본인이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라든지 또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서 본인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떳떳하다, 이런 느낌과 더불어서 우병우, 검찰. 특별수사팀이 있는데 우병우 민정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선임된 검찰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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