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2016 민중 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한 상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오전 7시부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분노한 전국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2만여 명이 전세버스 220여 대에 나눠 타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북과 대구·경북에서도 각각 시민 만여 명이 버스 200여 대를 빌려 서울로 향했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만 오천여 명이 상경해 민중 총궐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대전·충남지역에서 2만여 명, 충북 8천여 명, 강원에서 7천여 명이 상경 투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에서도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 시민 천여 명이 상경해 대통령 퇴진 투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10만여 명이 서울로 이동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 상경이 이어지면서 전세 버스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종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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