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책을 읽는 모습, 강원도 춘천에서는 이제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
지난달 설치된 '정류장 책방' 때문인데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정류장에 꽂혀있는 책을 꺼내 읽고 마음에 들면 버스에서 계속 읽은 뒤 하차하는 정류장에 다시 꽂아두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정류장 책방'은 총 73곳, 전국에서 기증한 책 7,300여 권이 비치돼 있는데요.
105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매일 책방 시설과 책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책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애용하는 문화공간으로 잘 정착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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