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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야구협회' 살려낼 적임자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심각한 내홍을 겪으며 지난 3월부터 관리단체로 전락한 대한야구협회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가 내일 치러집니다.

기업인 출신 이계안 후보와 김응용 전 감독 모두 조심스럽게 결과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계안 후보는 기업가 출신답게 탄탄한 재정 확보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야구와 소프트볼에 관심이 높은 인사들로부터 109억 원을 모아 '백구 후원클럽'을 만들어 협회의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업리그를 창설하고, 국가대표팀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도 눈에 띄는 아이디어입니다.

이계안 후보 측은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굳히고 지역 협회를 돌며 표밭을 다진 만큼 판세가 유리하다는 계산입니다.

[이계안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 : 재정을 튼튼하게 해서 아마추어 야구, 아마추어 소프트볼이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만민의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김응용 전 감독은 야구인 출신을 강조하며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실성 있는 약속만 하겠다는 취지 아래 연간 운영비 20억 원 마련과 고교팀 100개, 대학팀 40개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상대보다 늦게 출마를 결정했지만, 전·현직 지도자들의 모임과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응용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 : 정치인 쪽에서 한다고 해서, 정치인들은 떠나만 그뿐이고, 그러면 마지막 봉사 정신으로 한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전임 집행부의 기금 전용과 각종 비리 때문에 지난 3월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이번엔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 등 3개 단체의 통합 회장을 뽑는 선거로 지도자와 동호인, 심판 등으로 구성된 144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됩니다.

YTN 이경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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