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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여객기 납치범 4시간 만에 항복...유럽 망명 요구 / YTN (Yes! Top News)

2017-11-15 48 Dailymotion

리비아 여객기를 몰타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시킨 뒤 폭파 위협을 한 납치범 2명이 4시간 만에 항복했습니다.

몰타 정부는 승객과 승무원 118명을 태운 리비아 아프리키야 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를 공중 납치한 범인 2명이 비상 착륙 4시간 만에 승객들을 모두 풀어주고 항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승객들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풀려났으며 납치범들은 항복하고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시알라 리비아 외무장관은 납치범들이 항복 직전 협상에서 유럽에 정치적 망명을 요구했으며 망명한 나라에서 카다피를 지지하는 정당을 만들고 싶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납치범 2명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23일) 밤 7시 30분쯤 리비아 트리폴리로 향하던 여객기를 몰타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시킨 뒤 수류탄으로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이후 납치범들은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모두 풀어준 뒤 승무원들만 억류한 채 몰타 정부와 협상을 벌이다 결국 항복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리비아 남부 사브하를 출발해 수도 트리폴리로 향하던 중 공중 납치됐습니다.

몰타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다른 항공편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향했으며 이륙도 취소됐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이끄는 정권이 무너진 뒤 반군이 난립하면서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2240031246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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