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유라 씨는 그동안 독일과 덴마크 등을 오가며 유럽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도피 생활 중에도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명품 쇼핑을 하는 등 호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행적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가 체포된 덴마크 '올보르그'시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승마장입니다.
YTN 확인 결과 정 씨는 주로 이곳에서 승마 연습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승마장 인근에서 정 씨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현지 교민 : 올보르그 쪽에서는 식당 근처에서 여러 번 목격됐다는 것들도 10월 정도에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민은 그쪽에 사는 분이 (거의) 없어서 올보르그에 있는 현지 덴마크 사람들이 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검이 확인한 정 씨의 출국 날짜는 지난해 8월.
하지만 정 씨는 이전에도 한국과 독일 등을 오가며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최순실 씨 소유의 독일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가졌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그러나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뒤에는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한동안 독일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정유라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명품 쇼핑을 즐기는 등 호화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이후 국내 언론의 독일 현지 취재가 시작되자 덴마크 등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YTN이 지난달 단독 보도한 정유라 씨의 독일 은거지 '카를스루에'시와 이번 덴마크 '올보르그'시는 거리는 도로 상으로 천 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정 씨는 교민들의 제보가 계속되자 한인 사회를 피해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붙잡힌 덴마크 '올보르그'의 교민 수도 2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정유라 씨가 붙잡힘에 따라, 그동안의 도피 행적과 최순실 씨 일가의 해외 부동산이 드러나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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