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영상 예술가 마지드 알에사가 '걱정'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공개한 뮤직비디오인데요.
사우디 여성 래퍼 6명은 이슬람 여성 복장 니캅을 입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현지에서 여성에게 금지된 농구를 합니다.
억압적인 관습에 대항하는 자유분방한 모습입니다.
여성 래퍼들이 놀이공원에서 범퍼카를 타고 즐기는 장면, 여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할 수 없는 국가입니다.
범퍼카를 몰면서 대리 만족을 느껴야 하는 사우디 여성들의 실상을 꼬집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남자들이 사라지면 좋겠어. 그들은 여성에게 골칫거리야. 유령에게 홀렸어" 같은 가사까지 더해져,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한 달도 채 안 돼 319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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