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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별연설 암표 '700만 원'...'레임덕'이 뭔가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임기 8년을 마무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연설 입장권이 비싼 가격에 암거래 되고 있습니다.

애초 무료로 배포됐던 입장권이 지금은 한 장에 7백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퇴임을 앞두고도 여전히 높은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동이 채 트기도 전인 새벽 시간, 수은주가 영하 10도 넘게 떨어진 강추위 속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선착순으로 무료배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 입장권을 받으려고 모인 시민들입니다.

[시민 : 추워서 코까지 얼어버릴 지경입니다. 제 아들은 계속 안아달라고 야단이지만, 오바마를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정확히 몇 장이 배포됐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배포 시작 2시간여 만에 표는 동이 났습니다.

이렇게 인기리에 매진된 일부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높은 가격에 암거래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한 장당 650달러, 우리 돈 77만 원에,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7백만 원에 팔리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40인치 TV가 필요하다면서 입장권과 교환하자는 제안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연설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그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마지막까지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속에 이제 열흘 뒤면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탄생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오바마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YTN 안소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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