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인적 쇄신을 놓고 지도부와 친박 핵심 인사들의 대립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발 빠르게 대선 준비에 들어갔지만, 경선 규칙을 놓고 각 주자의 이해가 엇갈리며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 소식부터 알아보죠.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지도부와 친박 핵심 인사들이 정면으로 충돌했는데요.
인 위원장이 서청원 의원과의 동반 탈당 요구를 일축했다고요.
[기자]
인 위원장이 오늘 아침 한 방송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인 위원장은 어제 비공개 의총에서 자신이 서청원 의원과 동반 탈당해야 한다는 의원 일부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친박 인사들이 기득권을 지키려 개혁에 저항한다고 비판하며 친박 핵심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친박 핵심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물러났으면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서청원·최경환 등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친박들은 여전히 탈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직자 등 5백여 명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엽니다.
참가자들은 최근 당의 내홍을 수습하고 인적 쇄신 의지를 다질 예정이어서, 친박 핵심들에 대한 탈당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앵커]
대선 준비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대선 경선 규칙을 놓고 각 주자들의 대리인이 모인다면서요?
[기자]
경선 규칙을 논의하는 회의가 오전에 열리는데요.
오늘은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경선 규칙 대리인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대리인들이 경선 규칙에 관한 각 후보 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건데요.
앞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경선 규칙을 당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 측도 지난 2012년 경선 규칙 정도면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경선 대리인도 선임하지 않고 논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 측은 최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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