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지율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조금 전 1시부터 행사가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후보 소개부터 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는 모두 5명입니다.
이 가운데 득표 1위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머지 4명이 모두 최고위원을 맡게 돼 출마한 후보 모두 당 지도부에 뽑히면서 오늘 전당대회는 사실상 순위결정전과 다름없습니다.
문병호 전 전략홍보본부장, 손금주 전 수석대변인, 황주홍 의원, 김영환 전 사무총장, 그리고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5명이 후보입니다.
기호 1번 문병호 후보는 당 창당 주역이라는 걸 내세웠고, 2번 손금주 후보는 2표 중에 1표는 미래를 위해 사용하라고 호소했습니다.
3번 황주홍 후보는 '한국 정치의 이단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4번 김영한 후보는 박지원 후보의 대항마를 자처하고 있고, 5번 박지원 후보는 '이기는 당대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까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했고,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원 6천여 명 정도가 모여 1인 2표를 행사합니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앵커]
이 가운데 유력후보는 누구입니까?
[기자]
박지원 후보의 당선이 가장 유력합니다.
박지원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박 후보를 견제하는 양상으로 선거 분위기가 흘러왔습니다.
1, 2위 간 표차가 상당히 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국민의당은 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자강론과 외부에서 새 후보들을 영입해 경쟁시키자는 연대론이 부딪혔는데요.
최근 선 자강, 후 연대, 즉 먼저 안철수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튼튼히 세워 지지율을 회복한 뒤에 다른 후보와의 경쟁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지원 후보를 포함해 경선 주자 5명도 안철수 전 대표의 자강론에 힘을 실으면서 당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당 내외부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국민의당으로서는 지도부 선출 이후 기대가 크겠어요?
[기자]
오늘 지도부가 뽑히면 국민의당은 대선 대비체제로 전환합니다.
지난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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