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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장' 과 '신데렐라' 의 추락?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 백성문 / 변호사,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앵커]
최순실 씨 그리고 안종범 전 수석이 오늘 4차 공판인데요. 오늘 가장 주목받는 증인이 역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죠.

[인터뷰]
이승철 부회장이 그동안 최초 청문회에서 이야기할 때는 자발적으로 했다는 취지로 얘기를 많이 하다가 어느 순간에 진실을 얘기하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이승철 부회장이 오늘 증인심문 과정에서 나왔던 핵심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라는 겁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낸 게 아닌데 청와대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외부로 알려달라고 지시를 해서 내가 그렇게 말을 했던 거다라는 것까지 오늘 얘기를 했고요.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모금액 같은 것도 위에서 결정해서 오더가 안종범 수석을 통해서. 또 안종범 수석이 VIP의 뜻이라고 하면서 모금액도 상향해라, 이런 내용까지 나오고요.

결국 오늘 증인심문 핵심은 자발적이 아니라 비자발적이었다, 이 한 단어로 모든 게 정리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승철 부회장 하면 계속 모른다. 이거 강제적인 것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청문회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다 이렇게 얘기했고 오늘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청와대에서 이렇게 얘기하라 지시까지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청문회에서 어떻게 얘기했는지 한번 녹취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지난달 6일) :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출연했다'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예.)그 후에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또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까? (예.)재단 건립을 위해서 대기업으로부터 출연을 받은 그런 경험이 여러 번 있지요? 이번이 처음입니까? (제가 부회장 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승철 / 전경련 부회장 : (기존 재단 설립과) 차이점이 있다면 여러 가지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를 하셨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당시에 그러한 청와대의 지시하고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난 청문회 때 발언 보셨는데요. 오늘 공판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청와대 지시로 설립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청문회 때는 그러니까 그 이전의 재단 설립과 다른 점이 청와대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지시를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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