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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윗선에 대해 폭로한 인물인 유진룡 전 장관이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 출석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문체부 내 찍어내기 인사는 분명 있었으며, 김기춘 실장의 지시였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출석 모습 잠시 보시죠.
[유진룡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문체부 내 찍어내기 인사 있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것이 최순실 씨 역량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최순실 씨 역량인지는 모르겠고요. 그건 특검에서 조사결과에 따라 나올 것이고, 찍어내기 인사는 분명 있었죠. (그것은 어떤 분에 대한 것이었나요?)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김기춘 실장이 부임한 이후로 계속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부 비판 세력에 불이익을 주라는 지시를 했었고, 거기에 응하지 않은 문체부의 간부들을 그런 식으로 인사 조치를 한 것이 분명하다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노태강 국장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김상률 전 수석은 '그게 승진시키는 인사였다고 이해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나마 김상률 수석이 대학교수였기 때문에 그 말에 대한 맥락을 이해 못 한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그것이 적용된 것은 문체부를 통해서 대통령의 뜻이라고 하면서 빨리 나가 달라는 그런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왔던 것이고요. (블랙리스트가 탄핵 사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헌재에서 판단할 문제지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뜻이라고 하면서 빨리 나가 달라는 그런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왔던 것이고요. (블랙리스트가 탄핵 사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헌재에서 판단할 문제지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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