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두 나라가 동등한 입장에서 관계를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은 성명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안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이런 협력이 건설적인 기반 위에서 동등하고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에서 전개되는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격퇴전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 핵 위협에 따른 한반도 긴급 사태와 이스라엘·아랍 분쟁, 이란 핵 개발 등 주요 안보 문제가 생길 때마다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최악으로 치달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밀월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김종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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