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아스널이 손으로 결승골을 넣어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4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집니다.
골문 앞에서 산체스가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느린 그림으로 보니 공이 발이 아닌 손에 맞고 들어갔습니다.
헐시티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산체스 등 뒤에 있던 주심은 보지 못했습니다.
[중계 방송 : 주심의 견해로 볼 때는 봤으면 핸드볼로 선언될 가능성이 높죠.]
핸드볼 반칙을 피해간 산체스는 공교롭게 상대 핸드볼 반칙 덕분에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아스널의 슈팅이 헐시티 수비수의 팔에 맞았는데 이번에는 주심이 정확히 봤습니다.
페널티킥을 포함해 시즌 16, 17호 골을 몰아친 산체스는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후 아스널 벵거 감독은 오심으로 실점한 헐시티에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르센 벵거 / 아스널 감독 :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심판 판정은 제가 책임질 부분이 아니니까요. 헐 시티에 미안함을 느낍니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섭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서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세네갈 출신인 리버풀의 마네는 혼자 2골을 책임지며 비상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왓포드를 누르고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처음으로 누적 승점 2천점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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