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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우승마 맞혀라' 14시간 기도시킨 아버지 실형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경마 우승마를 기도로 맞힐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 아들에게 우승마를 맞히라며 14시간 기도를 시키고 학대까지 한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이 아버지는 10년 전 두 딸에게도 기도를 강요하며 학대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 씨는 경마와 로또에 빠져 일명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14살과 13살 난 두 딸에게 기도를 강요했습니다.

지난 2006년 우승마를 맞히라며 두 딸을 학대해 2년 동안 복역했던 서 씨.

출소 뒤에도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지난 2013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에게도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아들이 집을 빠져나간 지난해까지 길게는 하루 14시간 동안 기도만 하게 했고 아들이 못하겠다고 하면 폭력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 씨는 아들에게 경마 기도를 시키기 위해 병간호를 핑계로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비정한 아버지인 서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비슷한 범행으로 이미 복역해 자신의 행동이 죄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저질렀고 반인륜적이라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영수 / 제주지방법원 공보판사 : 피고인은 친아버지로서 자녀들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와 방임 등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은 평생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점에 비추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판결입니다.]

지난 2006년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경마와 로또를 했다고 변명했던 서 씨.

이번에도 자식을 위해 한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아 아들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았습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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