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리동일 전 차석대사는 오늘 오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 주민의 시신을 수습하고, 리정철을 석방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 내 반북 정서를 겨냥해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 전 차석대사의 말레이 방문엔, 김성 전 유엔대표부 참사가 동행했으며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의 갈등을 고려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도착 첫 날부터 체포된 리정철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말레이시아의 수사 협조 요구에 맞서 김정남 암살의 배후가 북한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사건을 물타기 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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