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선임기자
[앵커]
이곳 광화문에는 시민들이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탄핵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또 헌재 앞에서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뒤로 보이는 청와대에서 촉발된 이 상황이 앞으로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 파면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됩니다. 앞으로 대선 일정 어떻게 되죠?
[기자]
일단 선관위가 지금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는 5월 9일 그러니까 앞으로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5월 9일을 대선일로 상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5월 9일이 대선일이라고 했을 때 그렇게 되면 4월 15일에서 16일까지는 대선후보들이 신청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각 정당에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는 후보를 결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5월 5일, 5월 4일 이렇게 이틀간 사전투표를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선관위는 그 일정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왜냐하면 이번에 60일 안에 선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측면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후보 검증이라든지 대선 준비라든지. 그렇기 때문에 60일을 가급적 채워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조만간에 선관위가 발표를 할 텐데 물론 선관위가 발표하기 전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상의를 해서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5월 9일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5월 9일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 그날은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이건 보궐선거가 되기 때문에 6시에 끝나지 않고 오후 8시까지 치르게 되는 것이고요. 그전에 5월 4일과 5일날 만약에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그것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게 되는 그런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제 선고 이후 대선 일정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헌재 앞에서 굉장히 극렬하게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 대선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십니까?
[기자]
미칠 가능성이 꽤 있죠. 그렇지만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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