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업 / 변호사, 채문석 / YTN 선임기자
[앵커]
관련 내용 강신업 변호사, 채문석 YTN 선임기자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된 지 이제 사흘째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청와대에 머물고 있으면서, 관저에 머물고 있으면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글쎄요, 이거를 불복종의 의미로 볼 수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일단 어떤 의견표명이라든지 이런 게 있을까요?
[기자]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게 탄핵이 인용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겁니다. 당연히 기각될 것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8:0이라는 인용 결정에 엄청난 충격이나 패닉 상태일 거예요.
그래서 어떤 말을 할 수 없다, 그렇게 표현되는데 한광옥 비서실장이 탄핵 선고 이후에 대통령을 찾아갔을 때 드릴 말씀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가 봤을 때 어느 지휘관이나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불명예스러운 일이 생기면 다 나의 부덕의 소치다. 그리고 여러분들 수고하셨다, 이런 멘트도 하고 그리고 대통령으로서는 가장 큰 책무가 헌법을 수호하는 겁니다.
취임선언에서도 제일 처음에 취임선언문에서 나는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가장 큰 책무가 헌법을 수호하는 건데 이번에 헌법수호기관인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결정했으면 여기에 승복해야 되는 게 대통령 그리고 전 대통령을 했던 사람으로서의 책무인데 그걸 하지 않은 게 저희로서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앵커]
일단은 청와대에서 언제까지 나가야 된다, 이런 규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충격을 일단 수습을 하고 또 특히나 지금 삼성동 사저가 완전히 마무리가 안 돼 있는 상황이라서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그 이유가 가장 크다라고 봐야 되는 거겠죠?
[인터뷰]
그 이유가 있다고 봐야죠. 삼성동 사저도 준비가 돼야 되는 시간도 있고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정신적 충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경호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호텔이라든지 이런 데로 옮겨서 그다음에 사저로 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마는 대통령께서 나오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나오실 수는 있을 것인데 지금 정신적 충격이 있다고 봐야 되는데요. 그 이유는 그때 나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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