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재 / 변호사
[앵커]
검사 출신인 이중재 변호사 해설을 듣고요. 저희가 중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한 명인 황성욱 변호사를 직접 전화로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공개적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세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미 검찰에서 통보를 했죠. 다음 주 화요일인 21일 9시 반에 조사를 하겠다. 그래서 전 박 대통령 측의 대리인단 측에 이미 연락을 한 상태죠. 그래서 공개적으로 소환을 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포토라인에 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 1기 특수본 또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고 해서 계속 말을 어긴 셈이 됐는데 오늘은 대리인단 중의 한 명인 손범규 변호사가 언론사에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냈죠. 그래서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그때가 오전 9시니까,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통보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 이미 이런 메시지를 보냈단 말입니다.
그걸 손범규 변호사가 개인 생각을 말한 것은 아닐 테고 박 전 대통령과 상의를 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소환에 응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이후로 소환 통보된 다음에 황성욱 변호사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소환에 응할 것이다라고 다시 밝혔습니다. 돌발변수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황 변호사한테 직접 저희가 전화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조사가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조사는 지금 워낙 혐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지금 검찰에서 1기 특수본에서 조사한 혐의가 8개 되고요. 기소한 부분이. 그렇게 되고 그리고 특검에서 다시 넘어온 부분이 5개. 그래서 합치면 13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또 심지어 박 전 대통령만 허용을 한다면 새벽까지도 조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13개 혐의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크게 보면 우선 대통령의 공적인 문서, 인사자료라든가 연설이라든가 국무회의 자료 같은 것을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서 최순실 씨에게 넘겼다. 이게 공무상 비밀 누설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대기업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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