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중 /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박소정 / YTN 경제부 기자
[앵커]
지금 중간에 들어오신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자면 지금까지 상황은 2시쯤부터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그 해역에서 마침내 1074일 만에 세월호가 이동하기, 3km 떨어진 반잠수 선박까지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시가 정조기입니다. 그래서 그때가 작업을 하기에 제일 좋은 시점입니다.
그리고 그때 4시에는 반잠수 선박으로 세월호를 거치하는, 얹는 그 작업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저희가 이 과정을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보여드리고 있고요. 자세한 도움 말씀에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SSU 대장 그리고 박소정 기자가 계속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현장 가보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화면에서 보시면 좌현 쪽, 빨간 선박이 예인선이고요. 그다음에 오른쪽, 화면 오른쪽이 후미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오른쪽에서 왼쪽, 그러니까 우현에서 좌현으로 배를 예인하고 방향으로 봤을 때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세월호를 지금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오늘 정조 시간, 즉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그 시간이 가장 조류가 약합니다.
이 시간에 맞춰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넣어서 인양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서서히 예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주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앵커]
저기서 그러니까 화면으로 봤을 때 왼쪽으로 반잠수식 선박이 있고요. 아까 저희가 위에서 헬기로 본 화면을 통해서 보여드렸을 때는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은 거리까지 근접해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현장에서 지금 저희 YTN이 직접 헬기를 타고 현장 상황을 촬영하고 있었는데요. 아까는 생생하게 화면을 보여드렸고 지금도 조금 전에 촬영한 화면 입니다마는 현재 헬기가 다시 급유를 위해서 되돌아왔고요. 잠시 후에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가 마주하는 그 시점에 또 헬기를 통해서 직접 화면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세월호를 실은 잭킹 바지선이 흘러가고 있는데 워낙 조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조류의 속도만으로도 배가 움직입니다. 따라서 배를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동을 시키고 있고요.
그리고 대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조기 때에 맞춰서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이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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