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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일제히 文 집중포화...文 "의혹 사실무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하자 범보수 진영은 문 전 대표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표 아들의 공기업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며 일제히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세론이 입증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아들이 지난 2006년 공기업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황제 채용이라고 비판하면서, 문 전 대표가 직접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말로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들을 신의 직장에 반칙과 특권을 써서 밀어 넣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도덕적 흠결입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이명박 정부 때 고용노동부 감사에서 문 전 대표 아들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는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선관위 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감사원법상 감사대상이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2010년 감사에서 해소되었다고 허위사실을 문재인 후보 측이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지난 2010년 감사는 2006년 이후 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서 적발된 6명 가운데 문 전 대표 아들은 없었고 거짓으로 해명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휴직 부분은 법적으론 문제가 없고, 어학연수 기간 인턴으로 일한 것도 급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이 일제히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검증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확인된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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