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박소정 / YTN 경제부 기자, 김광삼 / 변호사,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세월호가 1080일 만에 뭍으로 돌아오면서 길었던 마지막 여정을 끝냈습니다.
이렇게 낡고 녹슨 얼굴을 드러내면서 그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죠. 세월호가 목포신항만에 접안을 완료하면서 이제 최종 마무리 작업인 '육상거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전문 장비 등을 동원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안전과 위해도 조사 그리고 방역 작업 등을 거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이 이뤄지는데요, 침몰 원인 등을 밝혀줄 선체 조사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정밀함을 필요로 하는 만큼 해수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수습자 9명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전문가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세월호 관련 내용, 여러분께 보다 자세하게 전해 드리기 위해서 YTN 경제부 박소정 기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이게 1시에 도착했다면서요, 목포에? 굉장히 빨리 도착한 거예요, 왜 그렇게 된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
원래 넉넉하게 잡았나요?
[기자]
원래 세월호에 1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요.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은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세월호 인양 과정이 계속 미뤄지고 지연되고 또 주간에 여러 가지 소동도 있었습니다.
바로 28일, 한 사흘 전만 해도 유골이 발견돼서 이것 때문에 소동이 한 차례 있었는데 결국 돼지 뼈로 확인이 됐었잖아요.
이러한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아무래도 과정을 길게, 시간을 좀 길게 여유 있게 잡은 면도 있었고요. 그런데 오늘 또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리기는 했습니다마는 파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바람도 잠잠한 편이었고. 그리고 마침 밀물때였습니다. 그래서 배를 육지 쪽으로 밀어주는 파도였기 때문에요.
그러면서 원래 시속 18km의 속도로 배가 달린다고 했었는데. 저희 취재진이 어선을 타고 반잠수선을 뒤에서 쫓아가면서 계속해서 취재를 했거든요.
그런데 쫓아가는 속도가 시속 20~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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