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방문 조사를 앞두고 서울 구치소 주변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이곳 서울구치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10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된 이후 첫 검찰 방문 조사가 예정돼있는 만큼,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구치소 앞에 집결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은 계속 이어질 것을 보입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4개 중대 240여 명을 투입해 경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아침에 구치소를 방문해 3시간가량 검찰 조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오늘도 검찰의 방문 조사를 앞두고 구치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박 전 대통령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구치소를 방문했는데요.
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는 제부 신동욱 씨도 책을 건네기 위해 구치소를 방문했지만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는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비교적 담담한 수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치소 측은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옆방을 비우고 여성 교도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24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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