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직 9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3주기 추모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서린 진도 팽목항에서 노란 풍선 304개가 하늘 높이 날려집니다.
희생자 295명과 미수습자 9명이 노란 날개를 펴고 안전하게 하늘나라로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박소연 / 진도 고성중학교 2학년 : 차가운 바다에 쓸쓸한 내 눈물 가득 머금고 무거운 돌처럼 한없이 가라앉는다.]
3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하루 내내 줄을 이었습니다.
[박지원 / 진도고등학교 2학년 : (저희도 수학여행 때문에) 같은 날에 다른 배를 탔지만, 그 날에 (참사가) 발생해 더 제 친구 얘기 같고 이런 일이 앞으로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씻김굿과 추모 공연이 펼쳐지고, 어른들은 죄스러운 마음에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동진 / 진도군수 :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세월호 참사가 또한 잊히면 안 될 것입니다.]
고통 속에 3년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은 이제는 제발 가족을 품에 안고 싶습니다.
[허흥환 / 미수습자 허다윤 양 아버지 : 목포 신항으로 거쳐만 옮겼을 뿐 지금 역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저희가 바라는 인양은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와 가족을 찾는 것입니다.]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세월호가 올려진 목포 신항에서는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미사만 올려졌습니다.
안산에서는 추모 사이렌을 시작으로 한 '기억식'이 열리는 등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1622162596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