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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살리는 화상통화 본격 서비스 / YTN

2017-11-15 5 Dailymotion

[앵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119로 신고한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발만 동동 구르게 되는 데요.

스마트폰 화상 통화로 구급차가 오기 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구와 함께 뒷산을 찾았다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

일행 중 한 명이 119로 신고하자 119 상담요원이 영상통화로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줍니다.

[조윤자 / 서울종합방재센터 119상황요원 : 지금 양 팔꿈치가 구부러져 있는 거 같은데 쭉 펴서 가슴 정 중앙을 수직으로 눌러서 가슴 압박을 하시는 거예요.]

119 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출동하고 그 사이 스마트폰 화상 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올바른 응급 처치를 지도하는 것입니다.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따라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이렇게 주변 사람들의 응급 조치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복잡한 도로 사정 등으로 구급차가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3개월 간 전국 최초로 스마트 영상 응급 처치를 시범 운영한 결과 환자 생존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로 파악된 정보가 출동 중인 구급대에도 실시간으로 공유돼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김성은 /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지도의사 : 환자의 잘못된 응급처치 자세를 저희가 직접 교정해주기 때문에 효과가 올라가는 것이고….]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다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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