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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개선 의미 논란...칼빈슨 변침 허위 발표? / YTN

2017-11-15 0 Dailymotion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어제 한국을 떠나면서 한미 FTA 개선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한미 관계에 대한 미국의 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칼빈슨 함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이런 설명이 허위라는 보도가 나와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새로 나온 외교 분야 소식들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펜스 부통령이 한국을 떠나면서 한미 FTA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정확히는 리폼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걸 어디까지 해석하면 맞는 겁니까?

[기자]
리폼, 펜스 부통령이 사용한 리폼이라는 말은 개혁, 개선 이런 의미로 이해할 수가 있는데 개선 차원에서 협정을 개정하는 것도 포함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재협상까지 가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가 있겠지만 재협상이라고 하는 것은 한미 FTA를 전면적으로 고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과도한 해석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실 펜스 부통령의 어제 연설 가운데 다른 부분까지 생각을 해 보면 부분 개정 정도, 아니면 개정하지 않고 한미 간 교역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무역 장벽 제거가 있는데 무역장벽 제거와 관련한 소규모 전환을 추진할 가능성도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펜스 부통령이 그러니까 마지막 일정에서 FTA 개선 언급한 것은 결국 안보에서 도와줄 테니까 통상분야에서 한국이 양보해라. 이런 의도다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일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은 펜스 부통령이 미국의 국내 정치를 의식한 발언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해서 돈을 더 내라고 압박하려는 의도는 제가 볼 때는 없었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는 대선에서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경제정책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하면서 이런 주장을 근거로 해서 대통령에 당선이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 중에서 제일 잘 알려진 것이 나프타와 한미 FTA 두 가지인데요.

그런데 펜스 부통령이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에 왔는데 FTA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미국 국내 여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비난을 유발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국내 정치를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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