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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문화 보존과 전승에 앞장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지난해 말 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었죠?

이어서 전·현직 해녀 9천5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제주 해녀 협회가 창립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 해녀 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게 됩니다.

KCTV 뉴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친 바다를 벗 삼아 평생 동안 척박한 자연을 일궈온 제주 해녀.

별다른 도구나 장비도 없이 바다 밑을 오가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자식을 키워낸 강인한 여성상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는 제주 해녀 문화가 특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준다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300여 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운데 여성이 주체가 되는 첫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체계적인 해녀 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제주 해녀협회가 창립했습니다.

현직 4천여 명과 전직 5천500여 명 해녀를 회원으로 구성된 해녀협회는 앞으로 해녀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게 됩니다.

[강애심 / 초대 제주도 해녀협회장 : 제주 해녀협회라는 우리 해녀들이 서로 만나 의논하면서 뜻을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제주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제주 해녀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우리 모두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제주도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해녀를 중심으로 청정 제주 바다를 지켜나가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해녀협회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행정과 도민 모두 그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과 인류가 마음을 합해서 우리 제주의 바다 환경부터 잘 복원시키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하며 순응하는 해녀들의 삶이 제주도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로 뻗어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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