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오지에서 하얀 털과 푸른색 눈을 지닌 알비노, 백색증 오랑우탄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달 27일, 보르네오 인도네시아령 서칼리만탄주에 있는 오지 마을, 탕가링에서 흰색 오랑우탄 한 마리가 주민들에게 붙잡힌 뒤 국제환경보호단체에 인계됐다고 인도네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4살짜리로 추정되는 이 암컷 오랑우탄은 다른 무리와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었으며, 이전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희귀 개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보르네오 섬에 사는 오랑우탄의 털 색깔은 보통 적갈색이지만, 이 개체는 전신의 털과 피부가 흰색이고 푸른 눈을 갖고 있습니다.
이 오랑우탄을 맡은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25년간 알비노 오랑우탄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에만 남아 있는 오랑우탄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심각한 위기종'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0310371759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