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5백억 원대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부장판사 출신인 이상철 변호사 등 변호인 3명을 보강해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 기소로 국정농단 사건의 1막은 끝났지만, 내일부터 시작되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2막이 이어집니다.
앞서 재판부가 최순실 씨 등에 대한 선고를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함께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국정농단 주역들의 운명도 이 재판에 달려있습니다.
내일은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확인하고 증거 조사 계획을 세우는 준비 절차가 진행됩니다.
정식 재판이 아니기 때문에 피고인이 꼭 나와야 할 의무가 없어서 박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새로운 변호인 3명을 추가해 변호인단을 보강했습니다.
법원 측은 지난달 28일 이상철·이동찬·남호정 변호사가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철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4기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지금은 법무법인 유원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기존의 유영하·채명성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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