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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삼성동에서 내곡동으로 이사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옥중에 있지만 서울 삼성동에서 내곡동으로 자택 이사는 시작됐습니다.

자택으로 이삿짐이 들어가면서 이곳 내곡동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새 자택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변영건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새로운 자택인 내곡동 집은 이삿짐이 오가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낮 한 시쯤 박 전 대통령이 20여 년을 살던 삼성동 자택에서 온 짐들인데요.

5톤 트럭 2대, 1톤 트럭 한 대 분량이지만 이삿짐은 모두 포장지로 꽁꽁 싸매져 있어서 어떤 물건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주민들 외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삼성동으로 이사했을 때와는 다르게 비교적 조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은 자택 주변에 20여 명의 경찰력을 대기시키고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동 자택 앞에서 이영선 행정관이, 내곡동 자택 앞에는 윤전추 행정관이 모습을 드러내 박 전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청와대 비서실 주도로 이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90년부터 삼성동 자택에 머물러 왔는데 최근 마리오 아울렛을 운영하는 홍성열 회장에게 67억 원가량에 삼성동 자택을 팔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자택이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사하는 내곡동 새집은 지난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마련하려 했던 내곡동 사저 부지와 직선거리로 4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삼성동 자택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드러내는 핵심 증거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앞선 검찰 조사 결과 지난 1990년 박 전 대통령이 이곳 삼성동 자택으로 이사 올 당시 최순실 씨가 대신 매매 계약을 맺고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가 장시호 씨에게 삼성동 자택 안에 금고가 있으니 정유라 씨와 장 씨의 아들을 키우는데 사용하라는 얘기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택은 내곡동으로 옮기지만, 박 전 대통령이 언제 옥중에서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내곡동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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