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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본 정국 분석..."바퀴벌레 VS 낮술" / YTN

2017-11-15 0 Dailymotion

방금 보신 영상으로 자유한국당의 현재 상태를 가늠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고 다른 당 상황도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해 살펴보지요.

몸은 미국에 있지만, 마음은 자유한국당 당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박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바퀴벌레처럼 기어 나와 당권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가증스럽다"라고 썼는데요.

친박도 가만있지 않았겠지요?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미국에 가 계신 분은 당원 있는 사람들을 바퀴벌레라고 얘기하면서 SNS에 썼다는데 제정신입니까? 이게. 아니, 그동안 선거하면서 목이 터져라고 정말 우리가 사는 길이고, 당이 사는 길이라고 얘기했는데 무슨 바퀴벌레고, 무슨 탄핵 때 어쩌고…. 이게 제정신이에요? 낮술 드셨습니까? 정말?]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한 사람들은 대개 자중하거나 정계 은퇴를 했습니다. 그 점을 잘 인식해주기 바라고요. 오히려 지금의 낙선된 후보자로서 할 일은 모든 당원들이 같이 협력을 해준 데 대해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또 국민들께도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비박계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은 기존 친박 중심의 보수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보수 혁신에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가 잘해서 24%를 얻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정말 보수를 사랑하는 열렬 지지자들이 그래도 뭉쳐주신 거고 어떻게 보면 보수표를 가져갈 쪽이 못해서 반사적으로 잘했다고 보기 때문에 1343 샤이(shy) 보수가 있었던 게 아니라 저는 보수가 우리를 셰임(shame)했다고…. 그러니까 셰임(shame) 보수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이미 이번 사태가 단순히 탄핵, 최순실 이거 때문에 귀결된 사태가 아니라고 봐요. 이미 총선 결과 때부터 예고 조짐이 있었다고. 그 당시 지역구 38%, 정당 투표 33.5%였어요. 이미 보수에 대해서, 현재 보수에 대해서 국민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정신 차렸어야 되는데 혁신하겠다고 해서 젊은 사람 내세우니까 어떻게 됐어요? 전국위원회 무산시키고 말이야. 못하게 했잖아. 이거 안 됩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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