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횡포와 관련한 잡음이 끊기지 않고 있는데 이번엔 기내에 케이크 들고 탄 일가족을 쫓아낸 사건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저지에 사는 카메론과 민타 버크 부부는 지난 3일 부인 민타 씨의 생일을 맞아 라스베가스에서 친지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케이크를 들고 제트 블루 항공기에 탔습니다.
버크 부부는 생일 케이크를 좌석 위 선반에 뒀다가 승무원의 요청으로 좌석 아래로 내렸는데 다른 승무원이 화를 내면서 공항경찰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버크 가족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돌아갔는데, 제트 블루 항공 측은 모든 승객을 내리게 한 뒤 탑승 절차를 다시 거치게 했고, 버크 가족은 제외시켰습니다.
제트 블루 측은 해당 승객의 태도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탑승을 막았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을 오히려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승객은 비이성적으로 화를 내는 승무원에게 '당신 술 먹었느냐'는 말을 했을 뿐 언성을 높이지도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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