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백성문 / 변호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율 81.6%입니다. 과거 예를 들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54.8%,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76.0%였거든요. 제일 큰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일단 인사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리고 굉장히 아, 대통령도 과거에는 권위적인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불과 열흘 사이에 저런 면도 있을 수 있구나...
오늘 양산에서 부산 갈 때 경호 차량 말고 미니 버스에 같이 동승해서 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제 양산에서의 사진 보십시오. 운동화 신고 가벼운 편의복 입고 전화를 아무 데나 받는 모습, 이런 게 굉장히 과거에 우리가 다른 나라 대통령도 저렇게 했으면 했는데 우리가 이랬어요.
그래서 충격을 줬죠. 그리고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도 기자입니다마는 언론으로 예측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도 몇몇 기자들과 이야기를 한 것이지만 기자들이 예측한 게 다 틀렸다.
그러니까 역시 굉장히 제3의 인물을 발굴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기 때문에 그것이 굉장히 높은 국정 지지율로 나타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을 한다고 하죠.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다고 하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제가 볼 때는 역대 어느 때보다 착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뤄주십시오라는 현수막도 걸렸다고 하는데 내일이 본인이 대통령 2012년 후보에 나가게 만들고 결국은 2017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게 만든 운명의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고 많은 것들을 고민하겠지만 또 하나는 본인이 대통령에 오를 수 있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 탄핵되었는데 내일이 첫 재판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에.
그래서 두 전직 대통령. 한 분의 죽음과 한 분의 구속 이건 국민들에게도 상당히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만감이 교차하는 것 속에서 제가 볼 때는 대통령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국민들에게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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