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주한 일본대사로 근무한 무토 마사토시 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혐한 서적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일본 고쿠 출판사가 다음 달 1일 출판한다고 밝힌 책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라는 제목으로, "북한 위기 때에 한국인은 친북·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과거에 만났을 때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음은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 정책을 펼 것이고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며 "미국 일본 간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올린 같은 제목의 글에서 치열한 교육열과 입시 경쟁, 취업난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재임 기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이 때문에 일본으로 일시 귀국 조치당했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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