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경찰청은 런던 브리지와 인근 시장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와 관련해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찰청은 테러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3명 가운데 1명의 아파트를 급습한 뒤 런던 동부 바킹 지역에서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용의자가 이 아파트에서 약 3년 정도 살고 있었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오후 10시쯤 승합차를 몰고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에서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 버러 마켓 식당가에서 흉기를 휘두르다가 모두 사살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과 정보당국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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