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인형 뽑기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 틈을 타 중국에서 가짜로 만든 유명 캐릭터 인형들이 우후죽순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가량 합동 단속에서 무려 53만 점, 72억 원어치가 적발됐는데, 일부에서는 환경호르몬까지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형 뽑기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명 캐릭터 인형들입니다.
중국에서 만든 짝퉁 인형으로, 정품과 쉽게 구별되지 않습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달여 동안 세관에 적발된 짝퉁 인형은 53만 점, 시가로는 72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인기 정품 캐릭터 인형의 도매 공급가는 6천 원에서 8천 원인데 비해 짝퉁은 4천 원가량에 불과합니다.
[한창령 /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 인형 뽑기방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봉제인형은 위조 봉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구조입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 호르몬까지 검출됐습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뽑기방 인형 10개 가운데 7개는 정품이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인형 뽑기방 상호를 등록한 업체는 지난 2015년 21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천7백 개로 급증했습니다.
인천, 평택항에서 부산항으로 반입 항을 바꿔 단속을 피하거나 국제우편으로 소량 분산시켜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또 품명을 스펀지로 표기해 다른 화물과 섞어 반입하는 등 밀반입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들도 뽑기방 인형에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KC마크가 부착돼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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