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어제 현역 의원들의 인사청문회 장면을 잠시 보셨습니다. 청와대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도 강행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야당은 국회 보이콧까지 언급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협치와 대치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렇게 쉽게 풀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자유한국당이 청문회에 오전에는 불참을 했고 오후에는 다 나갔습니다마는 청와대 역시 강경화 후보자 임명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강공을 선택하는 배경,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인터뷰]
어제 청와대 대변인이 얘기한 것에 핵심이 있는 것 같아요. 특별한 나름대로의 하자가 없으면 인사청문회는 일종의 참고용이다라고 하는 이 부분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실질적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또 강경화 내정자 같은 경우는 굉장히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상징성이 집권 초기부터 무너지게 되면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라고 하는.
특히 한미 정상회담이라든지 다음 달에 있을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 결국 이것은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하튼 정면돌파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청와대가 오늘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을 하고요.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임명이 강행될 것이다라고 보는 관측이 많은데. 지금 굉장히 속도가 빠른 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당초 인사청문회법에는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20일이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는 어제가 20일이었거든요. 그러면 오늘은 청와대에서 열흘 이내, 며칠 안으로 다시 한 번 청문보고서를 송부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 경우에는 닷새의 여유를 줬었는데 아마 지금 나오는 분위기들을 보니까 한 이틀 정도 여유를 줄 것 같아요. 그러면 이번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 주말에라도 임명이 강행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잠시 전에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김 교...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1509190559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