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번화가 쇼핑몰에서 현지 시각 17일 폭탄이 터져, 20대 프랑스 국적 여성 등 적어도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도심 관광 지구에 있는 고급 쇼핑몰 '센트로 안디노' 2층 여자 화장실에서 폭탄이 터진 뒤 상점과 영화관 등지에서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 시장은 이번 사건을 "비열한 테러리스트의 폭탄 공격"으로 규정했고, 당국은 반군 단체 민족해방군이 배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종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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