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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발목 잡힌 국회...정상화 실패 / YTN

2017-11-15 0 Dailymotion

■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 김형주, 국민대 객원교수 /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앵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합의를 모색했지만 추경이 발목을 잡으면서 합의문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첨예한 대치 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김형주 국민대 객원교수 그리고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협치에 먹구름이 끼자 눈물이 나왔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음악도 참 슬픈데요. 신지호 교수님 나와 계신데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말 너무하십니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이런 거예요. 내로남불하고요, 역지사지 이 차이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우원식 원내대표의 경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특히나 집권 1년 차의 여당 원내대표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해야 합니다.

본인도 다 판단하는 게 있을 거예요. 왜 청와대에서 이런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추천했을까 하는, 울컥하는 마음도 있을 텐데 하여간 집권 1년 차 여당 원내대표는 국정이 원만하게 스타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데 답답한 마음이 있겠죠.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 보면 예를 들어서 2008년에 이명박 정부 출범했을 때 그때 또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는 또 어떻게 했어요?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네 뭐 하고 광우병 때 뇌송송 구멍탁. 지금 와서 미국 쇠고기 먹고 이상하게 된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역지사지가 안 된 상태에서 본인의 지금 처지에서만 생각하니까 저런 눈물도 나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을도 이런 을이 없다라고 하면서 눈물을 보였는데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한 건 좀 엄살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닙니다. 아마도 절절한 마음을 느꼈을 텐데요. 원래 우원식 원내대표가 야당 의원 시절에 당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했습니다.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했죠.

그래서 전국의 모든 억울한 모든 을들의 호소를 다 들어서 갑질하는 사람들 만나서 설득하고 야단치기도 하고 제도개선도 하고 해서 을의 한을 풀어주는 사람이었고 갑과 싸우는 역할을 했는데 그 수많은 갑질들하고 싸워서 자기가 거의 다 이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자기가 여당의 원내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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