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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베를린 선언' 앞두고 비상걸린 韓 주도 대북정책 / YTN

2017-11-15 0 Dailymotion

■ 한승주 / 前 외교장관 (고려대 명예교수)

[앵커]
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외교가의 원로이자 또 석학입니다. 김영삼 정부 때는 외무부 장관, 현재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요. 노무현 정부에서는 초대 주미대사를 역임했죠.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를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어제 북한의 ICBM 발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중요한 사건이기는 한데요. 그것이 지금 우리의 대북 정책 또 한국이 운전석에 앉는다, 이런 말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북한이 왜 이 시점에 이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제 생각에는 북한이 ICBM을 쏘아올린 것은 기본적으로 자기들의 존재감을 높이고 상대방의 레드라인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벼랑 끝 전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걸 통해서 지렛대로 삼아서 협상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럴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마는 지금으로써는 협상보다는 일단 저희들이 강경하게 나가서 미국이나 한국이나 일본, 그러니까 굽히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협상도 아니고 우리는 끝까지 가겠다라는 것이라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종적으로 노리는,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최종적으로 노리는 것은 결국 자기들이 핵 무기 보유 국가가 되는 것이고 또 미국과도 핵 협상을 한다면 핵 보유 국가로서 협상을 하고 그런 것이 자기들의 정권 유지를 하고 또 한국을, 남한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그런 것이 자기네들의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핵 보유 국가로 만약에 인정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서 협상을 하게 된다면 그 협상, 대화를 통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써는 많지 않고요.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동결한다든지 또는 축소한다든지 거기에 어떤 조건을 붙인다든지 그런 가능성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을 위해서라도 미국 쪽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도 그럴 가능성을 남겨두려고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앵커]
장관님께서는 주미대사를 지내셨고요. 미국 조야에도 교분이 넓고 미국통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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