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이 완전 중단될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는데 어떤 인사들이 이 역할을 맡을지 관심입니다.
구체적인 선정 방식이 나왔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에 따라 지난달 27일 정부는 건설이 진행 중인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여론을 수렴해 공사 여부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국무조정실장 (6월 27일) : 이해 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가 아닌 사람 중에서 국민적 신뢰가 높고 덕망 있고 중립적인 인사를 중심으로 10명 이내로….]
공론화위원회 인사들의 구체적인 선정 방식이 정해졌습니다.
위원장까지 9명으로 구성되고,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이 4개 분야에서 각각 2명씩 선정됩니다.
남녀 비율 균형도 고려되고,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20~30대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각 분야에서 3명씩 추천을 받아 24명으로 1차 후보군을 추립니다.
이 가운데 원전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기관에서 특정 후보를 제외하자고 할 수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사회적 합의를 보다 원만하게 끌어내기 위해 원전 찬·반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사를 선정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원전 건설 중단에 관한 결정권은 갖지 않고, 시민배심원단의 구성과 의사결정 방식을 관리하게 됩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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