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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자택 공사에 회삿돈 유용 의혹'...대한항공 압수수색 / YTN

2017-11-15 0 Dailymotion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자택 공사비 일부를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 수색해 공사 계약서와 세무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영종도 호텔 공사가 함께 진행된 지난 2013년 5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항공이 조 회장 자택 실내 공사 비용 10억 원 이상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을 비롯해 재벌 회장들의 자택 공사를 맡은 업체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고, 경찰 수사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영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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