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드가 경북 성주에 배치됨으로써 남부 지방 주민 천만 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밴달 사령관은 오늘 경기도 평택의 8군사령부 신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에 기존 주한미군 기지를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부지를 선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성주 기지는 사드의 방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한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밴달 사령관은 또, 성주의 사드 포대를 철수할 경우 똑같은 방어 효과를 내기 위해 훨씬 더 많은 패트리엇 포대를 배치해야 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 군에 더 많은 난관이 주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흩어져 있던 주한미군 기지를 한곳에 통폐합하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취약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평택 기지는 1개 패트리엇 포대로도 방어가 가능하다며 기지가 각지에 흩어져 있을 때보다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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