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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 수사 개막...'방산 비리' 첫 타깃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
한국항공우주 KAI에 대한 수사는 윤석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이 겨냥한 첫 대형 비리 사건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정부의 적폐로 꼽아온 방산비리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어디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 비리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가 맡았습니다.

특수부를 관장하는 3차장 산하로 특수통인 윤석열 지검장이 사실상 지휘하는 첫 대형 비리 사건입니다.

지난 5월 부임한 윤 지검장은 미스터피자 창업주를 구속하는 등 민생 사건으로 신호탄을 쏜 뒤 방산 비리 수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정권의 대표적 적폐로 지목해 온 방산비리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방개혁 2030을 통해 설계했었던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현과 방산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 법조계 안팎에서는 4대강 비리와 자원외교 비리, 방산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사정에 나서리라는 관측이 높았습니다.

4대강 문제는 일단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KAI 수사가 사실상 적폐 청산을 겨냥한 첫 검찰 수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특히 국방개혁을 내세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취임에 맞춰 검찰이 방산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진행 상황에 따라 군과 방산업체 전반으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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