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물 방화 미수죄로 징역을 산 70대가 출소 후 같은 병원에 다시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76살 권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는 어젯밤 10시 57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보닛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차량에 사람이 없었고 병원 건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권 씨는 지난해 2월 병원 건물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이달 만기 출소하고 나서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 병원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하다 차별대우에 불만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재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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