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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국에서 편리한 우리나라로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여권을 만들거나 인감증명서를 떼는 일도 처음 하는 경우라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게 됩니다.

우리도 그런데 외국인들은 더하겠죠?

다문화 이주민과 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났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바리스타 김서연 씨는 10년 전 한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생활에 적응해 카페에서 일할 정도가 됐지만, 처음에는 말도 지리도 낯설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체류나 취업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기관들을 찾아 헤맸던 악몽이 생생합니다.

[김서연 / 귀화 한국인 : 길을 몰라서 되게 애먹었어요. 어딨는지도 몰라서 한참 가다가, 아침에 갔는데 2~3시간 걸렸어요. 길을 몰라서.]

적어도 충남 아산 지역에 온 외국인들은 이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건물 안에서 제공합니다.

출입국, 고용, 생활, 노동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까 여러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송명희 / 아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 센터장 : 외국인에 대한 정책이나 서비스도 많이 늘어났지만, 부처와 기관별로 각각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니까 실제 이용자들은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루 평균 60명 안팎이 방문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 안젤라 / 이주민 : 여기저기 찾아가려면 불편해요. 여기처럼 한 자리에 다 있으면 우리 편해요.]

우리나라가 좋아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은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안에 경기도 안산과 의정부에도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들어서 외국인이 좀 더 쉽게 우리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YTN 이문석입[[email protected]]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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