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저녁 8시 반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 10시 기준으로 2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고요?
[기자]
지금 보시는 장면이 바로 올가을 첫눈이 내리는 모습입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가운데 눈이 흩날리고 있는데요.
소나기 처럼 세차게 내리는 눈이 돌틈 사이에 점차 쌓이고, 가을 바람에 마른 풀잎은 어느새 흰 눈을 덮어씁니다.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곳은 바로 국립공원 설악산 고지대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3시간 반 전쯤인 저녁 8시 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2cm의 눈이 쌓였는데요.
화면에서도 눈이 돌계단과 나무를 살짝 뒤덮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처 소청 대피소에도 비슷한 시각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0월 28일에 설악산 중청봉과 소청봉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첫눈이 시작된 건데요.
기상청은 현재 산지에 내리는 비가 밤사이 눈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서, 등산객과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이 되면 기온이 더 내려가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5도, 어제 아침보다 무려 9.2도나 낮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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